
디제이 패밀리, 2025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 경기정보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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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1~22일간 열린 목포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 전광판 운용 모습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에서 열린 2025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각국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창던지기,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 해머던지기 등 투척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으며, 경기 운영에는 경북 안동시 소재 IT기업 디제이 패밀리(DJ Family)가 개발한 육상경기정보시스템 ‘SportsXOS’가 활용됐다.
디제이 패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 기록 입력 및 데이터베이스 실시간 연동 △등위 및 메달 집계 자동 처리 △방송 전광판 실시간 송출 △경기 운영 공식 문서 발행 및 관리 등 대회 운영의 핵심 기능을 지원했다.
특히 선수들의 기록이 경기 진행과 동시에 Live Result(실시간 결과)로 집계되어 전광판·방송 송출·온라인 스코어보드에 끊김없이 반영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이를 통해 현장 관중과 온라인 시청자 모두 경기 흐름을 즉시 확인할 수 있었으며, 대회의 몰입도와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국제 육상대회의 경우, 이러한 실시간 전광판 연동은 세계적으로도 일부 전문 기업만이 구현할 수 있는 고난도 기술로 알려져 있다. 디제이 패밀리는 소규모 인력(5명)으로 이 기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했으며,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회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도 전광판 화면과 스코어보드가 함께 송출되어 현장 밖에서도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방송 송출 및 전광판 연동 제어 EP실 운용 당시 모습
현장을 지켜본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들은 “가독성이 뛰어난 전광판 디자인과, 끊김없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경기 운영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평가는 국내 관계자뿐 아니라 아시아육상연맹(AA)의 기술위원(TD) 임원진과 사무총장에게서도 이어졌다. 그들은 직접 미팅을 요청하며, SportsXOS가 보여준 실시간 데이터 연동과 안정적인 운영 성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성과는 디제이 패밀리가 지난해 개최된 제20회 예천 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올해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운영 경험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특히, 공식기록(Official Result) 이전 단계에서의 Live Result를 실시간 송출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출처]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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